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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광장

포기해야 할 포기 안되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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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heejg
댓글 0건 조회 946회 작성일 08-09-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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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하루종일...

아이가 울고 있었어요. 미쳐서 온 거리를 헤매고 다녔어요.
엄마를 찾는데... 엄마가 없었어요.

그 아이는 어릴적 나였어요.

지금은 나이가 50 입니다.

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런데 그 사랑은 포기해야 되는 것이에요.
현실적으로 도저히 그 사랑은 받지 못하는 것이고
그 사랑을 위한 모든 행위는 더 큰 고통을 받게 되는 것이에요.

그래도 그 사랑을 포기 못하고 있어요.
엄마의 그 따듯한 사랑... 응석을 부리고 싶고...

그런 사랑이 없는 세상... 아니 그런 사랑을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다는 것... 나는 그런 나를 도저히 인정하지 못하겠어요.

내가 너무 불쌍해서... 너무 억울해서...

포기해야 되는 포기 안되는 사랑...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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